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EFA 챔피언스 리그/2018-19 시즌/결승전 (문단 편집) === [[토트넘 홋스퍼 FC]]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8-FLNbNrazk)]}}}|| 사실 팬, 전문가를 막론하고 토트넘이 결승까지 진출할 거라는 예측은 거의 없었다.[* 영입 시장에서 조차 무존재 그 자체였는데다 주전들 거의 대부분이 부상으로 신음 중이었고 리그내에서는 선두권 다툼으로 내내 시달렸다. 설상가상으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고 [[델레 알리]]의 폼저하가 시즌 내내 이어짐에 따라 그야말로 '이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처럼 기존 선수들을 데리고 한마디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존버]]하는 시즌을 보내야 했다. 이게 어느 정도였느냐면 4강 경기 종료 후 토트넘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 나오는 모습을 TV에서 캡쳐했는데 [[빅터 완야마]]가 절뚝거리며 뛰어가는 모습이 나왔을 정도다.] 심지어 [[FC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테르]], [[PSV 아인트호벤|PSV]]와 한 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에 2년 연속 배정될 때만 해도 토트넘의 탈락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16강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르트문트]], 8강 [[맨체스터 시티]], 4강 [[AFC 아약스|아약스]] 모두 토트넘의 우세를 예상하기 보다는 50 대 50 싸움이거나 상대방의 근소한, 혹은 일방적인 승리가 될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16강 도르트문트: 백중세 내지 근소약세. 8강 맨체스터 시티: 절대약세. 4강 아약스: 근소약세.(배당률기준)] 무엇보다 여름 이적시장 및 겨울 이적시장 통틀어 '''영입을 아무도 하지 않아''' ~~0입~~ 스쿼드의 뎁스가 매우 얇았고, 후반기에 리그와 챔스를 병행하기엔 너무나도 벅찬 상황이었다. 거기에 DESK라인의 한축인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으로 폼이 죽어버리면서[* 아시안 게임 일정이 상당히 타이트한 편이었으며, 아시안 게임이 종료된 이후 A매치에서 줄곧 차출된 이유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죽음의 조인 B조에서 바르셀로나와 인테르에게 2연패하고 PSV에게는 무승부를 거두며 첫 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탈락 위기에 빠졌었다. 그러나 극적으로 4차전과 5차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PSV와 인테르[* 심지어 두 경기 모두 80분대에 토트넘의 결승골이 나왔다.]를 잡고 6차전 캄프 누 원정 바르셀로나 전에서 87분 터진 루카스 모라의 동점골로 2위 경쟁자인 인테르가 PSV와 무승부를 거두는 상황에서도 볼을 돌리는 뻘짓을 하는 동안 16강 진출에 기적적으로 성공했다. 이후 당시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며 매서운 전반기를 보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결정력의 차이와 요리스의 대활약으로 4-0으로 셧아웃했고 8강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1차전 오히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새로운 홈그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고 2차전 역사에 남을 정신없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패배하고도 원정골 다득점 원칙으로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첫 4강에 진출.[* 이 경기도 후술할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처럼 막판 드라마가 있었다. [[라힘 스털링]]에게 추가시간 실점했지만 VAR이 이를 취소시켜버렸고 미친 듯이 환호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망에 빠졌으며, 포체티노는 금방이라도 울거 같은 표정으로 스태프들을 얼싸안고 환호했다.] 이후 상대는 대회 최고의 언더독이자 23년만에 4강에 진출하며 동기부여가 충만한 젊은 아약스였고 이때도 토트넘의 열세가 예상되었다. D.E.S.K라인에서 케인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져버렸고 손흥민 조차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1차전 0-1로 무기력한 패배를 맛봐야했다. 손흥민 복귀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 2차전 역시 2-0으로 뒤진채 전반전이 끝나버리면서 통합스코어는 3-0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2차전 후반전 루카스 모라의 해트트릭 + 버저비터를 앞세워 극적으로 뒤집으며 기적적으로 '''구단 역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무관으로 고통받았던 토트넘이 과연 그 역사를 끊고 구단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해 황금기의 정점을 찍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강점'''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그의 전술 카드, 그리고 강팀을 상대로 보여주는 찐득한 정신력:''' 포체티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이후로 결승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던 관계 없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감독이란 무엇인지를 잘보여준 인물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이번 토트넘과 같은 상황이나 형편을 가지고 이 정도의 업적을 세울수 있는 감독은 거의 없다. 대개 이런 상황에서는 중위권으로 떨어지거나 중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최악인데 이런 상황에서 팀을 챔스 결승으로 이끈 것은 감독 자신의 능력과 자질을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영입 없이 기존의 빈약한 스쿼드 만으로 결승에 진출한 건 포체티노의 뛰어난 용병술, 유연한 전술 변화에 기인한다. 특히 8강 2차전과 4강 2차전에서 요렌테를 투입해 효과를 얻었고, 4강은 핵심 득점원인 '''[[해리 케인]]'''이 통째로 빠졌고, 그를 대체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던 '''[[손흥민]]''' 역시 1차전에 결장했음에도 이루어 낸 성과였다. [br][br]전술 카드 또한 많은 편이다. 리버풀도 이에 밀리지 않는 다양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경우 아예 포메이션까지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며 강팀들을 고전시키는 전적이 많은 팀이다. 당장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번 시즌 리버풀을 상대한 경기들만 봐도 승점 6점을 헌납하긴 했지만 후반전 유연한 전술 변화로 리버풀을 고전시켰다. 또한 리버풀이 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팀이고 이번 시즌 전방 압박에 크게 고전한 경기가 여럿 있는 만큼 손흥민이나 모라 등 뒷공간 활용을 잘하는 팀을 상대로 세컨볼 싸움을 지속적으로 승리한다면 유리한 경기를 펼칠 공산도 있다.[br][br]마지막으로는 정신력을 꼽을 수 있다. ~~챔스의 크로아티아~~ 토트넘은 지난 시즌 파이널 진출 및 여름 이적시장 착실한 보강으로 시즌 전부터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되었던 리버풀에 비해 애초에 여기까지 올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고 이미 구단의 역사를 새로 달성했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서 탑독으로 평가받고 트로피 갈증이 매우 심각한 리버풀에 비하면 '''잃을 것이 없다.'''[* 그렇다고 '우승 못해도 만족한다' 수준은 전혀 아니다. 스타디움 신축 건설로 자금난에 빠진 토트넘은 그 동안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영입을 하지 못했고 어느 정도 잘 지켜오던 주축 선수들이 자신들의 실력 대비 너무나도 부족한 주급 및 팀 위상으로 인해 언젠가 팀을 떠날 거라는 부담감을 항상 안고 있었다. 이번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면 이런 걱정을 어느 정도 날려보내고 추가 자금까지 얻을 수 있으며 마침내 토트넘이 빅클럽임을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은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클 것이다.] 거기에 선수들도 8강, 4강에서 연달아 업셋과 컴백을 이루어내면서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했기 때문에 아무리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려 보임에도 리버풀 선수들을 곤란하게 할 만한 능력은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 '''약점''' - '''전무한 경험, 객관적으로 밀리는 전력:''' 토트넘은 애초에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렇게 멀리 온 적이 없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기록은 챔스 4강 진출, 그것도 벌써 60년 가까이 전인 1962년의 일이었다.]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의 찬란한 역사 및 바로 지난 시즌 파이널 경험이 있는 선수단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현 리버풀과는 매우 대조적. 많은 올드 축구팬들이 알다 시피 매우 큰 무대인 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 주장인 요리스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뛰어보았고, 그 외에 트리피어나 케인 등도 월드컵 4강전까지 뛰어본 경험이 있지만 소수에 불과한데다가 대표팀과 클럽팀의 경험은 같다고 하기 어렵다. 알더베이럴트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13-14시즌, 요렌테가 유벤투스 소속으로 14-15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교체출전했던 경험이 있긴 하다. 다만 당시 둘다 주전급 선수가 아니었는데 알더베이럴트는 1-0으로 리드하던 83분 잠그기 위해서, 요렌테는 2-1로 밀리던 85분 스트라이커를 늘리려고 교체출전하였다.] 당장 이번 파이널 상대인 지난 시즌 리버풀은 '''챔피언스 리그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런 부분에서 제대로 밀리며 결국 패배했다.[br][br]또한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당히 밀린다. EPL 시즌 종료 시점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의 승점 차이는 26점차이며, 리버풀이 1패를 당한 사이 토트넘은 무려 13패를 당했다. 물론 단판 결승전과 38경기 짜리 프리미어 리그는 엄연히 다른 무대임으로 동일선상에 올려놓을 수는 없지만, 리버풀이 시즌 내내 유지해 온 위닝 멘탈리티 및 퀄리티는 결코 무시하기 힘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